2025년에도 전기요금 인상 압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특히 여름철을 앞둔 봄은 냉방비에 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. 이 시기를 활용해 작은 습관을 바꾸면 여름철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오늘은 봄철부터 준비하는 전기요금 절약 팁을 알아보겠습니다.
1. 전기 사용 시간대 조절하기 (피크타임 피하기)
한국전력 기준, 전력 피크타임(오후 2~5시)에는 전기요금이 높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. 세탁기, 건조기, 밥솥 등 전력 소비가 큰 가전은 아침 또는 저녁 시간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TIP: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하면 사용 시간 예약도 가능합니다.
2. 봄철 자연환기 적극 활용하기
봄은 냉방도 난방도 거의 필요 없는 계절입니다. 이 시기를 활용해 자연 환기를 자주 시도하면 에어컨 사용 시점이 늦춰져 여름철 전기요금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.
- 아침/저녁 기온이 낮을 때 창문 열기
- 맞통풍 구조 활용
- 방충망 점검 및 교체
3. 대기전력 차단으로 낭비 줄이기
TV, 셋톱박스, 전자레인지 등은 꺼져 있어도 대기전력이 지속 발생합니다. 멀티탭을 활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버튼을 꺼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또한,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~2등급 가전제품을 선택하면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적입니다.
4. 봄철 에어컨 필터 청소로 냉방 효율 높이기
여름이 되기 전, 에어컨 필터 청소는 반드시 해야 할 작업입니다. 필터가 더러우면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전기 소비가 10~15% 증가할 수 있습니다.
자체 분리 가능한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, 실외기 주변 먼지도 제거해 주세요.
5. 전력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하기
요즘은 스마트미터기, 홈 IoT 시스템 등을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이를 통해 어떤 가전이 전기를 많이 쓰는지 분석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.
한전에서도 모바일 앱 ‘한전 파워플래너’를 통해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세요.
6. 창문 단열과 커튼으로 냉기 보존
봄철에 단열 커튼이나 창문 틈막이 작업을 미리 해두면, 여름철 에어컨 냉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남향집이나 유리창이 큰 공간은 효과가 큽니다.
맺음말
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핵심은 미리 준비하는 ‘습관화’입니다. 봄철은 냉방비를 대비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, 위에서 소개한 절약 팁을 적용하면 무더운 여름에도 전기요금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올해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로 경제적이고 시원한 여름을 준비해보세요.